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○ 인천시사회서비스원 소속 인천시청년미래센터는 고립은둔청년들의 직무 역량과 협업 경험을 키우고 타인과 소통하는 방법을 익히는 프로젝트형 일자리 사업을 시작했다고 15일 밝혔다.
○ 이 사업은 청년들이 센터에 마련한 사무실에 매일 일정 시간 출근해서 업무를 수행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. 업무 시간은 오후 1시 반~5시 반, 주 5일 4시간씩이다. 8주간 3회기 열린다. 회기당 참여자는 8명이다.
○ 참여자는 지난해 프로그램 출석률이 높은 청년들을 우선 선발했다. 활동비는 월 40만원이며 80% 이상 출석해야 한다. 지각, 조퇴 등 근태관리도 하고 무단결석이나 다른 참여자에게 피해 주는 행위는 중도 탈락으로 이어진다.
○ 이번 일자리 사업은 지난해 진행했던 ‘가상회사’를 확장한 형태다. 가상회사가 청년들이 매일 밖으로 나오는 데 집중했다면, 올해는 분야별 업무 능력을 키우는 데 초점을 맞췄다. 이와 연계해 청년들이 고용노동부 미래 내일 일 경험 프로젝트형에 참여하도록 할 예정이다.
○ 업무 분야는 홍보와 정리 수납 두 개다. 먼저 홍보는 3월~4월, 9~10월 두 차례 운영한다. 지역 내 복지기관을 대상으로 AI 기술을 활용한 홍보 영상을 제작하는 일을 한다. 영상 제작 교육, 지원은 일주일에 1번, 국민연금공단 사내 벤처 ‘두솜 도약’이 맡는다.
○ 홍보 업무에 참여하는 청년 8명은 직접 ‘스튜디오 한걸음’이라고 회사 이름을 짓고 명함을 만들었다. 두 개 팀으로 나눠 팀별 프로젝트를 수행한다. 회의하고 의견을 나누면서 협업하는 방법을 익힌다. 매일 업무 일지를 작성하는 것도 중요한 일이다. 제작 영상은 인천청년미래센터, 인천사서원 SNS에도 게시한다.
○ 두솜 도약 박종윤 대표는 “우려했던 것과 달리 여느 청년들처럼 배우려는 의지가 강하다”며 “처음에는 모바일 메신저로 대화하던 청년들이 점점 각자 의견을 말하면서 업무에도 활력이 생긴다”고 말했다.
○ 수납 정리는 6~7월 운영한다. 의류, 침구, 냉장고, 주방, 욕실 등 장소별 정리 방법을 알려주고 4번에 걸쳐 실습해 본다. 돌봄서비스 제공기관과 협약하고 1인 가구를 방문해 수납 정리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.
○ 임문진 인천시청년미래센터장은 “바깥으로 한발 내디딘 청년들이 프로그램 참여를 넘어 사회생활을 시작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들고자 한다”며 “국민연금공단 등 지역사회에서 도움을 준 덕분에 순항하고 있다”고 말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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